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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건양다경

만물명당 2021. 2. 5. 10:48

입춘은 24절기 중 첫 절기로, 이날부터 새해의 봄이 시작된다는 의미로 예부터 입춘에는 한 해의 시작을 기리며 일 년 동안의 좋은 운과 경사를 기원하는 갖가지 의례를 베푸는 풍속이 있었다.



특히 다가올 일년 동안 대길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글을 벽이나 문짝, 문지방 따위에 써 붙이는 풍속이 있다. 이를 ‘입춘방’(立春榜) 또는 ‘입춘첩’(立春帖)이라고 한다. 입춘방의 문구로 가장 많이 쓰이는 ‘입춘대길’(立春大吉)은 ‘운이 매우 좋음’(대길)이라는 뜻을 담아, 입춘을 맞이하여 길운을 기원한다는 뜻으로 집안뿐 아니라 나라의 길함을 비는 의미도 있다.또 밝은 기운을 받아들이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라고 기원하는 글인 ‘건양다경’(建陽多慶)도 입춘방으로 자주 쓰인다.
입춘을 맞이하여 길운을 뜻하고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따스한 기운이 감도니 경사스러운 일만 가득한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